제주도, 보건 복지 원스톱 '통합복지하나로' 본격 가등
제주도, 보건 복지 원스톱 '통합복지하나로' 본격 가등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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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 복지 원스톱 서비스가 본격화 된다.

제주도는 민관협력을 통한 사람중심, 현장중심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하여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제주시 아라동과 노형동, 서귀포시 동홍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읍면동 및 종합사회복지관 중심의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합복지하나로’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하고, 도와 행정시에 지원팀을 설치하는 한편 보건복지 민간전문가인 ‘마을복지플래너’를 3명 배치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3개 읍면동과 복지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며, 학계와 현장전문가 및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 케어회의를 구성하고, 공공사회보장과 보건, 의료, 주거복지 지원정책을 통합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형 민관 협력 정보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동에 2명씩, 시범 종합사회복지관에 3명씩 배치된 민간통합사례관리사는 복지대상자 및 소외계층 방문상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 서비스 연계, 복합적인 욕구 해결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사회복지 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유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탈 수급대상, 차상위 대상, 신규대상(공공부조 서비스 수혜대상 이나 발굴 되지 못한 대상자) ▲공공부조 수혜대상은 아니나 기존의 서비스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장년층 1인 가구(고위험군), 일반적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 (은둔형 외톨이,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80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 등) ▲복지제도의 집중 안내가 필요한 생애전환기, 돌봄 필요대상, 위기가구 등이다.

민·관 정보공유 및 통합을 위한 협력체계@제주특별자치도

또 민관의 데이터에 대한 상호공유 및 활용강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연계협력 추진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은 시스템(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활용 및 사업수행 경험을 통해 시스템 개선사항, 제도적 보완사항을 도출하고 서비스의 중첩 및 분절성 해소를 위하여 중앙부처와도 협력을 해 나간다.

민관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기능추가 사항 제안, 지자체 사업 중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기능 필요사업 발굴, ‘반자동 조사 및 판정’ 적용과제 등을 발굴해 나가기 위해 지난 2월 20일 민간 9명, 공공 8명 등 17명으로 구성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통하여 읍면동 및 복지관 중심의 플랫폼 구축, 복지소외 계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분절과 중첩문제 해결을 통하여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