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 대상에 '부평지하던전' 선정
롯데컬처웍스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 대상에 '부평지하던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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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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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가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이 대망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은 순수 호러를 비롯해 호러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서랍 속에 숨겨져 있던 오싹한 아이디어를 꺼내 장편 영화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장르 영화 공모전으로서 예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의 모집 기간 동안 총 274편의 공모작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끝에 단 1편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임서후 작가의 <부평지하던전>에게 돌아갔다.

<부평지하던전>은 좀비 항체 보유자가 된 욕쟁이 청소 아줌마가 장수 고시생 딸과 함께 항체를 팔아 한탕 벌기 위해 좀비 소굴이 된 부평지하상가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로, 유머러스한 컨셉과 발칙한 플롯을 기반으로 ‘부평지하상가’라는 실제 공간이 주는 현실감과 재기발랄한 캐릭터를 그려내 흥미를 유발했다.

심사를 맡은 정범식 감독은 <부평지하던전>에 대해 “관습적인 상업 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문 상상력으로 좀비 소재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라고 평가했으며 영화전문사이트 익스트림무비의 김종철 편집장은 “한국적 색이 짙은 공간 설정이 매력적이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좀비들의 살육 및 캐릭터 설정 등에서 발전가능성이 많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은 4월 중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대상작 <부평지하던전>의 임서후 작가에게 상금 3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부평지하던전>은 지난 2018년 신개념 한국 공포 영화로 267만이라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끌어 화제가 된 <곤지암>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의 협업을 통해 장편영화화를 위한 단계로 이어진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 및 롯데 호러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l-horrorcontes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