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나서
사회복지시설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나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2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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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자체점검→2단계 지자체 표본점검→정부·지자체 합동점검

 

정부는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방역 관리 이행사항 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장애인과 노인 등 다수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내달 1일까지 2주간 3단계에 걸쳐 권고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1단계로 사회복지시설에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자체적으로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2단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복지시설의 10%를 표본으로 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3단계로 보건복지부가 일부 시설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시설 내 청소·소독·환기 철저 등의 준수사항을 권고 조치한 바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이나 노인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