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댄다"…복지시설서 지적 장애인 폭행 살해 중국인 활동지원사
"칭얼댄다"…복지시설서 지적 장애인 폭행 살해 중국인 활동지원사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5.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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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News1 DB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지적 장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중국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34·중국 국적)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6시께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던 중 입소자 B씨(37)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뇌성마비로 신체적 장애를 앓고 있는 B씨를 다른 장소로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칭얼대고 운다는 이유로 화가 나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 골절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해당 복지시설의 원장이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현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파악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A씨가 다른 지적 장애인을 폭행했는지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씨의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는 의미로 A씨를 상대로 지난 4월2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활동지원사는 특별한 자격증 없이 장애인에 대한 신체활동(목욕·식사·실내이동), 가사활동(청소 및 주변정돈·세탁·취사), 사회활동(외출동행·등하교 및 출퇴근 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