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경북 안동시,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시범 지역 선정
광주 광산구·경북 안동시,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시범 지역 선정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5.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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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를 비롯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사전투표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운영비 등 12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광산구, 경북 안동시에 특화사업장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화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교육장, 현장실습 시설 및 창업보육공간을 한 곳에 갖추고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발달장애인은 가족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고 고용 여건이 열악해 가족창업이 필요하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장애인가족창업 특화사업장 사업'은 발달장애인 창업에 적합한 업종(스마트팜, 드론, 바이오, 곡물가공 분야) 선정과 사업성 분석, 직무환경 구축 등 약 9개월의 준비 기간과 지자체 홍보 등 과정을 통해 추진됐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주 광산구는 약 1만6000㎡ 규모의 토지에 스마트팜(사회통합형 스마트팜 단지 구축사업) 관련 특화사업장을 구축해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농업기술센터, 나노바이오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연구,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의 경우 약 485㎡ 규모의 건물을 활용해 슬로푸드(친환경 농산물 재배·생산) 특화사업장을 구축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대학교, 안동상공회의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5월 중 시설 설계를 시작해 9월 말 개소할 계획이며, 입주한 창업기업은 창업 훈련을 1년간 받게 된다. 창업 이후에는 시설이용과 창업공간 제공을 최대 2년간 지원 받는다.

중기부는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 시범 구축으로 특화사업장당 10명의 창업자를 보육하게 되면, 향후 매년 20명의 창업자와 40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을 전국 지자체로 순차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이 장애인기업에게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