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는 ‘제28회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 

1993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은 올해의 경우 현재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부의 장애를 지닌 학생을 대상으로 동양화, 서양화 부문으로 나눠 오는 5월 22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시각장애학생의 경우 지점토, 도자기, 종기접기 등 공작품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 작품에 대해서는 미술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말 또는 7월초에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80명을 선발, 각 입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고등부 금상 수상자 중 1명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중등부 금상 수상자 1명은 한국미술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2020년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열리는 AW컨벤션센터(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작품 출품을 장려하여 장애학생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며, 미술작품을 시상 및 전시함으로써 출품학생들의 성취동기를 육성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미술잠재력을 발굴하고 특기를 신장해주어 사회적 진출이 가능한 미술 특기인을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 개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품작은 1인 1작품에 한하며, 학교당 10작품 이내 출품할 수 있으며, 초등부는 출품자격 요건에 해당 하지 않는다. 참가비 및 기타 경비는 일체 없고, 접수된 작품은 희망자에 한해 소속 학교로 반환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부모회 홈페이지(www.kpat.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