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의 집 송명호 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온달의 집 송명호 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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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된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이 지난 26일 개최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창립기념일(4월 22일)로 엄수하다가, 2011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을 기념하여 법령 공포일(3월 30일)을 기념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3월 말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5월로 순연,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해서 시행했다.

대통령 표창 등 시상 규모는 예년과 같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행사 규모만 축소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온달의 집 송명호 사회복지사가 수상했다.
송명호 사회복지사는 1974년 6월 사회복지법인 천성원 사무원으로 시작해 현재 온달의집 원장 자리에 이르기까지 46년간 사회복지 외길을 걸으며 선도적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운영을 통해 사회복지계에 모범을 보였으며 특히 지적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목포장애인요양원 맹현숙 사회복지사 ▲성모복지원 안숙영 사회복지사가 받았다.
맹현숙 사회복지사는 1988년부터 약 30여 년 간 아동 및 장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중증장애인 케어기술 전문성 확립 등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과 역량강화, 현장 전수 노력이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

안숙영 사회복지사는 1995년 사회복지법인 석촌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를 설치해 약 23년간 운영하는 등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내 재활에 기여한 공이 크며, 아산시사회복지사협회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에도 힘쓴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30명의 사회복지사에게 수여하고, 30년 이상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께 드리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공로상은 번동보호작업장 송상천 사회복지사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우천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우천상을 신설해 ▲김미가(금천노인종합복지관) ▲유현서(반여종합사회복지관) ▲주재환(광주사랑나눔공동체) 사회복지사가 수상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구석구석 돌보고 계신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윤리와 정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