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상담자가 코로나19 확진…수원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 1일 폐쇄
긴급재난지원금 상담자가 코로나19 확진…수원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 1일 폐쇄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6.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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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를 1일 오전 폐쇄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20대·여)가 지난 29일 이 행정복지센터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한 기록을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A씨는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년인턴 사업과 관련한 사업에 참여 중이며, 이날 8시간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상담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동 전 직원에 대한 임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청사 건물 내·외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로인해 영통1동 관련 민원처리와 사회복지 등 모든 행정업무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오늘 영통1동 방문 예정이셨던 주민들께 깊은 양해를 드린다"며 "민원사항이 있으면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대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A씨는 수원동부교회 확진자로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목사와 신도 등 모두 8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