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박노숙 후보 당선…"코로나19 시대, 새롭게 열어가겠다"
제8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박노숙 후보 당선…"코로나19 시대, 새롭게 열어가겠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6.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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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에 박노숙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관장이 당선됐다.

4일 대전시 KT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 1층 대강당에서 총유권자 282명 중 2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박노숙 후보는 172표를 득표해 103표를 얻은 전용만 후보를 제치고 8대 회장에 등극했다. (기권 7명)

@박기석

당선 사례에서 박 당선인은 “지난 3년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이끌어주신 전용만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나와 전 후보자가 정견발표에서 이야기한 것을 합쳐 코로나19시대를 새롭게 맞이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노인복지관) 관장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연대를 통한 세력화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개발 환경조성 정책위원회 역할과 기능강화를 통한 국무총리 산하 미래준비위원회 운영 정책사업별 위원회를 재구조화한 성공적인 운영지원 지회로의 권한 이양과 역할 증진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는 특성화 육성 소통과 인재탕평을 통한 공감 운영 네트워크로 강화된 교육프로세스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상임 및 비상임위원회 통해 권한과 역할 분배 ▲전문성 바탕으로 한 통합위원회 구성 ▲지회 권환과 역할 강화위한 제도 및 환경 마련 ▲연대 통한 위상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노숙 후보가 17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박기석
당선증을 전달받은 박노숙 당선인 @박기석

구체적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의 연대를 통한 정책사업 전담인력의 처우개선에 대해 공동대응하는 한편, ‘복지국가 특별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활성화하기 위한 연대, 노인기초연금제도의 개혁 진행을 위한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개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책위원회 역할과 기능강화를 통한 국무총리 산하 미래준비위원회를 운영해 급변하는 미래사회 노인복지 정책적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위 역할을 확장하고,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 개발의 중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위원회는 현장과 산업, 정책, 국회,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위원회 형태로 구성하고,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한 노인종합복지관의 기반과 위상 강화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책사업별 위원회를 재구조화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맞춤 돌봄, 노인일자리, 시설평가 등 정책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수행기관 역량강화를 교육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장감 있는 정책 반영을 위한 최고중간관리자의 각 위원회 참여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지방보조금 개혁을 위한 별도의 추진위원회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지회로의 권한이양과 역할 증진도 공약했다.
전국 단위 배분사업의 선정권 및 연계자원을 각 지회로 위임하며, 모든 위원회 구성을 각 지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하는 한편, 중앙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회별 인건비 적용기준을 통계화하고, 그 편차를 개선하는 상향평준화 노력을 기울이는고, 지역별 특화 제안기획사업을 위한 연구인력 및 연구비를 연계하겠다고 했다. 

또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는 특성화 육성을 위해 기본사업 외 지역의 차별화 사업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인종합복지관 사업지침을 변경하고, 각 지역의 우수프로그램을 모델화해 전국으로 보급할 것을 약속했으며, 노인일자리와 사회적경제와의 연동을 위한 인큐베이션 모델 개발 협력, 여가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증진 및 맞춤노후 컨설팅 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소통과 인재 탕평을 통한 공감 운영을 위해 위원회를 각 지회 추천 인재로 위촉하고, 연 1회 각 지회를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와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과정과 결과가 함께 공유될 수 있는 통합 채널을 구축하고, 연수기회 확대, 최고관리자 및 직급별 보수교육 부활과 질적 강화, 실천연구회와 노년학회 등 연구단체 연계활성화를 통한 질적 수준 강화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