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관내 노인복지시설 코로나19 긴급 점검 나서
도봉구, 관내 노인복지시설 코로나19 긴급 점검 나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6.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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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효심요양원 점검 모습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90개소 및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15~16일까지 이틀간 현장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점검에서는 소독 및 방역 실시, 외부인 출입제한,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집중 확인했으며,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에게 △개인위생 준수(마스크 착용, 손 씻기) 후 출입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퇴근 이후에는 되도록 바로 귀가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 삼가 △집단행사, 집단교육, 국외여행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 및 출근하지 않고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도봉구는 지난 2월부터 6월 현재까지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192개소에 마스크 44,303개, 손소독제 1,390개, 비접촉식 체온계 77개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해 보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한 시설방역과 방역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구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으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강화된 방역 조치 및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