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ICT 교육지원사업 장학생 선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ICT 교육지원사업 장학생 선발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6.2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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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랑 · 김수지 꾸준한 노력으로 밀알복지재단 ICT 교육지원사업 장학생 선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지난 23일 정예랑(18, 뇌병변), 김수지(21, 뇌병변) 학생이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삼성SDS와 함께 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지원사업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SDS와 함께 하는 ICT 교육지원사업은 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IT장학금과 삼성SDS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하여 IC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생 선발은 삼성SDS와 함께 하는 ICT 교육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장애청소년 중 IT교육 수강 정도와 IT 관련 성적 향상,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 달성 정도, 담당자의 평가를 종합하여 이뤄졌다. 

정예랑 학생은 ICT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모범적인 태도로 컴퓨터 수업을 받으며 타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ITQ MASTER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김수지 학생은 컴퓨터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컴퓨터를 활용하여 학교수행평가 및 과제에 컴퓨터활용능력을 이용하여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2020년 KC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두 학생은 장애로 인해 학습 환경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컴퓨터 수업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ICT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류영수 관장은 "좋은 일로 보게 되어 기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이 힘든 일인데 선발되어 축하한다. 오늘을 계기로 두 학생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비전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며 장학생을 격려했다.

정예랑 학생은 "ICT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컴퓨터 수업을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자신감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지 학생은 "ICT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컴퓨터 수업을 받아 컴퓨터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소중한 추억들도 많이 생겼다. ICT 교육지원사업이 끝났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