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제안한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건립 추진한다
서울시, 시민이 제안한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건립 추진한다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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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 서울에는 약 40만 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면적에 비해 가장 많은 수라고 합니다. 청소년기 이후의 장애 아동의 삶은 가족이 오롯이 감당해야하는 몫입니다. 그러나 서울에는 지역 장애인을 관리할 공공재활병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시민 이정욱씨가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에 올린 게시글 본문 중)

어느 시민이 '장애인 공공재활병원을 세워달라'고 올린 글에 1000명이 넘는 시민이 공감하면서 서울시가 이를 정책으로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재활전문병원이란 장애를 가진 아동부터 성인까지 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인적인 재활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는 병원이다.

지난해 10월 '민주주의 서울'에 올라온 제안글이 1222명 시민의 공감을 얻어 지난 3월 공론장이 개설됐고 공론장에는 약 한 달 동안 총 1120명이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 장애인 공공재활병원을 지으면 어떨까요?'라는 시민 제안에 "건립절차를 본격 시작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서울시는 이날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변한 영상을 시민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 게시했다.

박 시장은 영상답변을 통해 "장애인 재활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39만4000명의 장애인들이 제 때에 꾸준히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재활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부터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병원부지를 물색하는 등 건립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병원 건립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애 재활치료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도의 공공재활정책을 확대 추진해 건립 이전까지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건강관리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