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 ‘리조이스’ 사업 진행
하계종합사회복지관, ‘리조이스’ 사업 진행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7.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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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진)은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에서 지원하는 ‘리조이스’(Rejoice: 다시 피어나는 기쁨)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육아 스트레스, 경력 단절, 업무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자존감 향상 및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리조이스 사업을 중년 여성 우울증 예방,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우리는 꽃보다 아름다워)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참여자의 욕구에 맞춰 ‘집단교육, 집단상담, 힐링프로그램(밥상미팅, 네일아트, 건식마사지)’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집단교육(우울예방교육)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속 전문 의료인을 강사로 섭외하여, 우울증에 대해 보다 쉽게 의학적인 정보와 치료과정, 증상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실제로 참여자들은 “우울증이 무겁고, 숨겨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우울증은 감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고, 나아질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으로 변화될 수 있었다. 좋은 교육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집단상담은 총 10회기, 1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해결중심 상담기법 적용으로 강점기반의 자기해결 경험과 성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참여자가 겪어왔던 삶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생활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알아보고 서로가 가진 강점(자원)을 활용하여 원하는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로 집단상담 참여자 중 수년간의 회사생활 중 갱년기,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업무 스트레스로 퇴사하게 되었고, 당시 “열심히 직장생활을 했지만, 나올 때는 그렇게 평가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동료를 미워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이 힘들었음을 언급하였으나, 앞으로 원하는 삶에 대한 초점을 맞춘 집단상담을 통해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되었고, 유사업종에 다시 재취업을 하며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명진 관장은 “본 사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다시 피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에 감사함 전한다.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기 같은 질병이어서 개개인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언제든 치유될 수 있는 질병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은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다시 피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