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구 소득, 일반 가구비 70%…10명 3명만 취업 상태
장애인 가구 소득, 일반 가구비 70%…10명 3명만 취업 상태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7.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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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장애인 가구의 소득이 일반 가구와 비교 70% 수준이며, 장애인 10명 중 3명만이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은 24일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발표했다.

기존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복지부의 '장애인실태조사' 등 8개 기관 16개 관련 조사를 등록장애인 자료와 결합, 정리한 자료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인구는 2018년 기준 전체 인구의 5.0%로 251만 7000명이고, 2019년 말 기준으로는 261만8000명(5.1%)이었다. 또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56.5일로 전체 인구의 2.6배에 달했다.

장애인 가구 10가구 중 6가구(62.2%)가 주택을 소유했지만, 비장애인에 비해 '단독주택' 거주 비중이 높았다. 이는 고령 장애인의 비중(60대 이상 58.2%)이 높아 단독주택에 대한 친숙함이 높고, 아파트 입주 자금 마련 곤란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4153만원으로, 전체 가구 대비 71.3% 수준에 그쳤으며, 장애인 10명 중 3명(34.9%)만 취업 상태였다.

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일생생활 중 청소와 교통수단 이용시의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복지부과 통계청 간 첫 장애인 통계 관련 첫 협업 사례로, 장애인의 의료이용실태, 경제활동상태, 사회참여 등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장애인 복지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통계청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의 평균적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위한 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