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활동 막힌 선배시민 봉사단, 동화구연 동영상 제작
코로나19로 활동 막힌 선배시민 봉사단, 동화구연 동영상 제작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8.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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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한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야기보따리 행복컨설턴트)의 대면 봉사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지역민들에게 정서지원 및 여가문화 활동을 돕고자 8월 6일 ~ 7일 2일간 동화구연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13명으로 구성된 선배시민 봉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최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사업의 봉사단으로서 김해시에서 최초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의 복지서비스 혜택자로만 인식되는 부정적인 노인상에서 탈피하여 지역사회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주체적인 존재로서의 긍정적인 신노년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학습과 토론을 통한 참여자주도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동화구연, 동화책읽기, 동극, 교구동화(융판동화) 각 장르별 1편씩 7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4편을 제작하였으며, 제작 된 동영상은 김해시 소재의 여러 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에 참여한 봉사단의 조윤자 리더봉사자는 “코로나로 집에서만 생활했었는데 봉사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촬영을 지원한 동화구연 정복심 강사는 “코로나로 움추려 계신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이러한 활동은 참여자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윈-윈(Win-Win)의 활동인 것 같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우영 관장은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은 앞으로 신노년문화를 만들어가는 롤 모델(role model)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