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 김해보훈요양원(원장 김동휘)과 연계하여 비대면 1·3세대 교류사업 ‘사랑의 랜선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랜선 콘서트’는 감염병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뜸해져 정서적으로 위축된 어르신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1·3세대 교류 사업이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 17기 청소년운영위원회(위원장 김고은) 주관으로 진행된 ‘사랑의 랜선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년 43명과 어르신 50명이 각각 독립된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사전에 어르신의 신청곡을 접수받고 청소년이 공연을 준비한 후, 영상 매체를 통해 요양원 어르신에게 보여드리는 순서로 진행되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박명아 김해시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공연을 준비한 청소년운영위원회에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우리 수련관은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앞으로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은‘미래지향적·창의적 청소년 육성을 위한 전국 최고의 수련시설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가 주관한「2019년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