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가게 안에 장애인이"…'태풍 마이삭' 아찔한 상황도
"침수된 가게 안에 장애인이"…'태풍 마이삭' 아찔한 상황도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9.0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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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주차된 차량을 가로수가 덮쳐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0.9.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를 강타한 2일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생사가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반지하 가게 안에 빗물이 들어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가게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있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장애인을 가게에서 나올 수 있게 돕고 더 이상 침수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쌓았다.

시간 최대 7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안에 갇혔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오후 5시18분 서귀포시 색달동에서는 "4명이 탄 물이 차서 차량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

오후 6시47분 한림읍 금악리에서도 2명이 차에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좌읍 행원리에서는 오후 6시43분 1명이 탄 차량이 전복돼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표선면 표선리와 성산읍 성산리에서도 각각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편 오후 8시 기준 소방안전본부가 접수한 피해 신고는 36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