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로 취약한 1만 노인 가구에 '돌봄 서비스' 제공
서울시, IoT로 취약한 1만 노인 가구에 '돌봄 서비스' 제공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9.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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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기기가 설치된 모습.(도봉노인종합복지관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시설이 휴관하고 대면 서비스가 축소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대상자를 총 1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은 건강, 안전, 사회적관계망 등이 취약한 노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해 일상을 관리하고 위급상황 시 대응하는 서비스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관계단절, 우울, 고령 등으로 안전 확인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노인 가구에서 감지된 데이터는 각 수행기관과 광역기관의 상황판, 담당 생활지원사 휴대기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35건의 위험상황을 감지해 선제 조치했다. IoT 센서가 장기간 움직임이 없는 걸 감지해 알리고 생활지원사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중 고독사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당초 계획보다 2500가구 더 늘린 1만 가구로 대상을 확대했다. 7500가구는 이미 설치를 완료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새로운 돌봄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 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취약 어르신의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스마트 복지서비스 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복지 기반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