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코로나19로 지친 이웃 위해 108억 지원
사랑의 열매, 코로나19로 지친 이웃 위해 108억 지원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9.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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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지쳐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약 108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명절 지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더욱 힘든 시기인 점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18억 원이 증가된 10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의 복지기관 및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1,578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의료진부터, 저소득층 가정·독거노인·노숙인·쪽방 거주민 등의 재난 취약계층까지 총 179,785명에게 지원한다. 사랑의열매는 이들에게 현금 79억여 원, 현물 29억여 원 어치를 지원하며, 사랑의열매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을 통한 독거노인 9,600세대 추석맞이 생필품 키트 및 안부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692개의 사회복지시설과 2만5천여 명에게 총 16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사랑의열매는 명절 특별생계비 6억여 원을 쪽방거주민을 포함한 저소득층 1만2천여 세대에게 전달하는 등 총 2만2천여 명의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12억여 원을 지원한다.

전북 사랑의열매는 추석을 맞아 70개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여성·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6억4천여만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한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다”며 “사랑의열매는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따듯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