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홀몸노인…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 전체 42.8% 차지"
"늘어나는 홀몸노인…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 전체 42.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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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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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은 17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김원이 의원실 제공)2020.6.17/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최근 5년간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은 무연고 사망자는 총 9734명으로 배우자나 자녀 없이 살아가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의 고독사가 가장 많았다"며 '노인 고독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65세 이상 홀몸노인 수는 총 158만9371명으로 2016년 대비 24.6% 증가했다"며 "연평균 7만여명씩 늘어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홀몸노인 수를 분석해보면 수도권에 가장 많은 홀몸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21만1362명으로 집계됐고, 그 뒤를 이어 서울로 108만8766명이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는 경북(60만752명)과 경남(59만114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홀몸노인의 고독사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는 총 4170명으로 전체 42.8%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고독사예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내년 4월1일에서야 법안이 시행됨으로써 홀몸노인 고독사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아직까지 무연고 사망자 수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고독사의 일부분만 반영한 수치로 실제 홀몸노인 고독사 발생 건수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