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장애 노인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도입 시급"
이상헌 의원 "장애 노인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도입 시급"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10.1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울산 울주군 반구대암각화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장시찰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장애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극히 적어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어르신 교실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Δ생활체육 교실 Δ생활체육 동호회 Δ통합 체육교실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중 장애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생활체육 교실 중에서도 '어르신 교실' 하나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어르신 교실은 시도별로 1~2개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참여 인원은 223명으로 이는 전체 장애 노인 인구 중 0.02%다.

어르신 교실 수업내용은 대부분 구기 종목 위주로 구성돼 장애의 특성과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운동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현재 전체 장애인 인구 263만 353명 중 노인이 차지하는 인구는 130만 844명이며 비율로 환산하면 49.5%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흔히 '초고령 사회'는 노인 인구의 20% 이상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기준으로 보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 초고령 사회의 진입 문턱에 있다면 장애 노인은 이미 그 문턱을 넘어선지 오래됐다"며 "형식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장애와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체육의 정책적 변화와 장애 노인 체육에 대한 실질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