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하는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를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하여’(부제: '개인예산제를 기반 한 중증ㆍ중복장애인 돌봄법 법제화', '발달장애인 ‘성적 권리 보장 & 실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온라인 생중계 방송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는 오전 10시 20분부터 ‘사단법인한국장애인부모회 (https://youtube.com/channel/UCFuYBTP1hCsSe7ZaWqfRY2w)’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축하공연과 결의문,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과 유공자 표창 그리고 올해의 어버이상 등 각종 시상식을 순서로 열리며, 2부에서는 정책포럼을 진행할 예정으로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개인예산제를 기반 한 중증 ․ 중복 장애인 돌봄법 법제화' 주제에 대해 나사렛대학교 우주형 교수가 발표, '발달장애인의 ‘성적 권리 보장 & 실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에 대해 어깨동무연구소 소장인 이미정 교수가 발표한다.

두 가지 주제 발표 후, 정책제언 시간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김일열 과장과 국민의 힘 이종성 의원실 보좌관은 돌봄법 법제화와 발달장애인 성적 권리보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마지막으로 종합토론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현실에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아직 미흡한 상태로 돌봄법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으며, 발달장애인의 성적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인부모와 장애인자녀들의 성에 관한 인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를 통해 돌봄법 법제화와 발달장애인 성과 관련된 정책에 관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