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아무리 빨라도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는 처음에 박쥐 바이러스라고 했습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도 낙타 감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신종플루는 돼지독감이라 불렀습니다. 모두가 동물들이 일으킨 문제입니다.

그러나 몇 년에 한 번씩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바이러스들은 사실 그 원인보다 매개체가 더 큰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이 바이러스들을 전 세계로 퍼뜨리는 보균자들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 아닌 사람들 말입니다. 인구의 유동이 많고 도시화된 현대사회일수록 바이러스의 위험은 상존하며 더 위험합니다.  원래 동물들에겐 죄가 없습니다. 문제는 일으킨 것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전염병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실은 사람들이 일으키는 문제들입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2, 제3의 코로나 바이러스들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구에 대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