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라' 제4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나를 보라' 제4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0.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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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30일(금)에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의도로 출발한 순수 장애인 인권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한 4편의 작품 등 모두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장애인의 입장에서 이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발언, 다채로운 구성 방식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나를보라’이다.
장애인이 나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고, 내 주변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모두 6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는 다큐 형식의 작품인 '찌니의 영상일기‘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또한 서울인권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김다예 선언’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초청작 ‘장애인 왜 배워야 하나 '와 ’바게트‘를 감상하실 수 있다. 이 외에도 축하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영화제 상영작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지원한다. 개폐막식을 비롯, 관객과의 대화 등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민아님)도 함께 이루어진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0일(금) 오후 1시 30분에 용인시청 3층 컨벤셜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작품 상영은 오후 2시 10분부터 시작된다. 영화제는 15시 56분에 초청작인 ‘김다예 선언’을 폐막작으로 상영하고 소감 나누기와 사진촬영으로 폐막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