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뇌병변영유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양육지원’ 사업 실시
양천해누리복지관, 뇌병변영유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양육지원’ 사업 실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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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은 자녀의 신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언어, 지적 장애 등 중복된 장애 및 전문적 양육방법을 알지 못해 장애가 심화되거나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이 생겨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도와주는 전문시설은 서울시내 2곳으로 서비스 접근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서울시 지원으로 '뇌병변영유아 가정기반 맞춤형 양육지원' 사업을 도입해 만 6세 미만 중증 뇌병변영유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발달촉진 및 부모의 양육지원을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제공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총 6가정이었으나 총 16가정이 신청해  모집 가정보다 많은 9가정에 가정기반 맞춤형 양육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뇌병변 장애영유아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전문가 가정파견 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제공되고, 중증 장애자녀를 돌보는데 필요한 양육 지식 공유 및 돌봄으로 인한 부모의 정서적 소진을 막고자 부모교육 2회,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서지원 활동을 1회 지원한다. 더불어 서비스 종결 후에도 기관연계를 통한 치료비 지원으로 중단 없는 서비스가 제공한다.

김경환 관장은 “이번 가정기반 맞춤형 양육지원을 통해 양천구 내의 뇌병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개입 및 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져 2차 장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장애 유형 및 연령에 따른 가정기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으로 장애인 복지관의 다양한 역할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뇌병변영유아 가정기반 맞춤형 양육지원' 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양천해누리복지관 통합발달팀 박지영 담당(070-4804-6074~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