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장애가정 방한용품 마련“차칸치킨 데이”후원행사 성료
양천해누리복지관, 장애가정 방한용품 마련“차칸치킨 데이”후원행사 성료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1.1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괜내 자담치킨, BHC치킨 참여로 저소득 장애가정에 방한용품 기금마련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차칸치킨 데이'를 양천구 지역상가인 자담치킨, bhc치킨과 지난 4일  진행했다. 

이번 '차칸치킨 데이'는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방식의 후원모금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에 계획되었던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방한용품 지원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자담치킨 목동점 조경선 대표는 “6년 동안 복지관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며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정신없이 흘러갔다.” ,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몰랐는데, 복지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bhc 오목교점 이재경 대표는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매장이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가 전해드린 마음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복지관을 통해 장애가정에 치킨을 후원해준 적이 있었는데 받으신 분이 이렇게 맛있는 치킨은 먹어본 적 없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된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는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즐거운 나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본 행사에 참여한 지역 상가는 당일 매출 일부를 기부하고, 소비자들은 가게를 이용함과 동시에 결제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어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양천구 저소득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복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상가는 양천해누리복지관 전략기획팀(최지원 사회복지사 070-4804-60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