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협 박일규 회장, 재선 도전 나서…경기도 내 7개 지회도 선거 치러
경기사협 박일규 회장, 재선 도전 나서…경기도 내 7개 지회도 선거 치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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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일규 후보

제11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기사협)장 선거에 현 박일규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박일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현 경기사협 회장이자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인 박일규 후보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경기복지재단 이사 등으로 역임 중이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저는 회원님들과의 약속이었던 ‘사회복지사 권리장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오며 재정 건정성 확보, ‘특수지근무수당’ 신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근거 조례제정과 같은 성과를 냈다.”며 “하지만 사회복지사 처우 등 현안을 해결하려면 더욱 단단한 조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힘이 되는 협회를 건설하기 위해 기존 5만원이었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를 10만원으로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설립, 처우개선 수당 도서벽지 근무자 확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소규모시설에 건강검진비 우선지원, 여가부 산하시설과 시도조례 설치시설의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랑인 준수 등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유급병가 인증기준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사회복지사 재택근무 표준(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보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등 보수교육센터 질적향상 및 다양화를 추진하는 한편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지회 설립 완료 (군포시, 의왕시, 여주시)하고, 시군지회 운영매뉴얼 제작 등 지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도권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학교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다양한 조직과의 연대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의원할당제강화 및 시군지회 이행을 권고하고, 청년사회복지사 지역별 네트워크 지원, 1만 진성회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사협 협회장 선거와 동시에 경기도 내 7개 지회장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왼쪽상단부터) 과천지회 유호근 후보, 부천지회 유성식 후보, 안양지회 류승용 후보, 이천지회 정신화 후보, 평택지회 박운주 후보, 화성지회 윤호석 후보

과천과 부천, 안양, 이천, 평택, 화성 지회는 유호근 유성식 류승용 정신화 박운주 윤호석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양주지회는 박재숙, 최용석 후보가 출마해 격돌한다.

과천지회에 출마한 유호근 후보는 과천시노인복지관 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 회원권익향상 - 회원복지서비스 발굴 ▶ 협회 위상 강화 -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 강화 ▶ 회원교류 활성화 - 자기계발사업 추진 ▶ 지회발전추진- 3개 분과 운영, 자문단 운영 등을 공약했다.

부천지회에 출마한 유성식 후보는 까치울요양원 상동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 사회복지사 전문지식과 기술개발 지원 - 다양한 교육을 연구 개발해 사회복지사 업무와 복지에 지원 ▶ 근무환경, 복지 조사해 개선 ▶ 사회복지사협회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 우리 지역사회 요구들과 문제들 파악해 지원 ▶ 사회복지사와의 원활한 소통 창구 개설 ▶ 사회복지사협회를 변화시키고 개혁발전 - 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협회를 만들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협회 건설 등을 약속했다.

안양지회에 출마한 류승용 후보는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 진성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협회 블로그 운영 통한 알 권리 확대 ▶ 2020년 진성회원 400명 달성 ▶ 회원관리실행방안 구축 ▶ 안양시 회원혜택 확대 ▶ 개인회원 권익을 위한 연수시 1인 1비 지원 ▶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통한 사회복지사처우개선 계획 따른 실행방안 수립 ▶ 사회복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포럼 연계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천지회에 출마한 정신화 후보는 이천 샘물노인복지센터장에서 근무 중이며, ▶ 사회복지사의 권리가 보장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복지현장 구축 ▶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 실현을 위한 소통과 연대  ▶ 회원들 간 소통을 통한 참여구조 강화 ▶ 동아리 지원 활성화 등 회원 복지지원 확대 ▶ 전문교육 활성화를 통한 전문지식과 기술 개발 등 내부 조직역량 강화 ▶ 지역사회 문제와 행정 정책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 사회복지 직능단체, 학계, 공공기관 간 연계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평택지회에 출마한 박운주 후보는 서정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시설장으로 근무 중이며, 주요공약으로는  ▶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지원조례 제정 ▶ 노인장기요양기관(노인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법인 등 사회복지사 역량강화 지원비 확대 추진 ▶  사회복지사  네트워크 활성화 ▶ 비타민캠프, 동아리활성화, 역량강화 사업, 사회복지사 한마당 등을 통한 다양한 참여의 자리를 마련 ▶ 가입회원 증원(회비납부 정회원) - 현재 약300명의 회원을 임기 내 450명으로 확대 등을 내놓았다.

화성지회에 출마한 윤호석 후보는 화성희망지역아동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며, ▶ 화성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 화성시사회복지사협회 조직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회원 증원 노력 ▶ 화성시민이 복지 혜택을 더욱 잘 받아 누릴 수 있는 방안과 효과적인 예산 수립에 제언을 위해 정책위원회를 운영 ▶ 화성시 사회복지단체와 MOU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 힐링문화 체험확대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 화성시 복지 이슈에 대한 아젠다 중심으로 세미나 개최 ▶ 구인구직 정보센터 운영 ▶ 화성시 사회복지사의 정보소식 웹진발송 등을 공약했다.

양주지회 기호 1번 박재숙 후보, 기호 2번 최용석 후보(왼쪽부터)
(왼쪽부터)양주지회 기호 1번 박재숙 후보, 기호 2번 최용석 후보

경선으로 치러지는 양주지회는 박재숙 나사로 청소년의 집 시설장과 현 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인 최용석 성문노인주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격돌한다.

기호 1번 박재숙 후보는 ▶ 재정의 투명성(분기별 회계 내역 공지) ▶ 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을 위한 신뢰 향상을 위한 언행일치 ▶ 동아리 자율성 보장, 예비&신입 사회복지사 캠프 등 통한 회원 간 화합 도모 ▶ 어울림 수다방 운영, 수다(手多)를 통한 회원배가 등 회원간 소통 보장 ▶ 안전체계구축(심리상담지원), 도서벽지 근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회원 권익증진 ▶ 소그룹 학습모임추진(정보화교육 등) 통한 정보제공 등을 약속했다.

기호2번 최용석 후보는 ▶처우개선 조례실천, 회원 수 증대, 다양한 동아리활동 지원, 생일 이벤트 지원 등 통한 복리증진 ▶ 사회복지 분야별 자조모임, 공모사업 및 전문강사 활성화, 전문성 강화 보수교육, 워크숍 등 역량강화 ▶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종사자 안전보호체계구축 사업과 연계한 힐링서비스 확대 및 소진 시 회복 프로그램 지원 ▶ 정책기능 개발강화 ▶ 민.관 협력체계 구축 ▶ 시군구 지원협력 ▶ 언택트 사회의 역량강화 교육모색 ▶ 신규와 경력직 사회복지사 연결 친교 모임 ▶ 고충처리함 설치(신문고) 등을 약속했다.

오는 25일 경기사협회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며, 경기사협을 비롯한 7개 지회 투표는 12월 2일 진행ㅇ해 오후 6시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