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삼성전자 ‘나눔과꿈’ 선정기관 전달식 개최
사랑의열매, 삼성전자 ‘나눔과꿈’ 선정기관 전달식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1.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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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2021년 나눔과꿈’ 사업에 선정된 40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40여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5년간 24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50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사회성이 낮은 경계선 청소년의 사회진입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시작’ ▶해양보호 관련 청소년용 교재 제작 및 인식교육 사업을 하는 ‘생태지평’ ▶아동청소년이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여 마을 해설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마을노픈누리’ ▶우간다 북부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호이’ ▶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 40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올해부터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뉘어 공모했으며, 각각 20개소가 선정됐다. ‘중점주제’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며,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5년 동안 247개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며 복지분야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 선정된 40개의 기관들과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선정 우수 사업사례

1.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시작 : 사회성이 낮은 경계선 청소년의 사회진입 및 자립을 위한 개별 모듈 프로그램을 적용해 다양한 진로 확보와 사회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 심사위원은 사업내용 자체가 핵심참여자인 경계선 청소년의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고, 진로 다양화 측면에서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부분으로 아이디어가 혁신적이며,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

2. 생태지평 : 내륙권 청소년의 해양보호를 위한 놀이형 교육 교재 제작 및 배포를 통해 해양 환경 인식을 증진하는 사업. 심사위원은 해양환경 연구와 교육에 관한 노하우가 있는 기관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는 해양 환경 인식증진을 위한 교재 제작으로 향후 확산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

3. 청소년마을노픈누리 : 아동청소년이 지역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여 마을 해설사로 육성하는 사업. 심사위원은 청소년 주도의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의식을 높일뿐만 아니라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

4. 호이 : 우간다 북부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 보건실 구축, 보건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 심사위원은 해당 국가에서 유사 사례가 없었던 혁신적인 사업이며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향후 정책적 제도화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

5. 도촌종합사회복지관 : 지역사회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으로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과 지역내에서 24시간 온라인 상담소 운영으로 코로나블루에 대응하는 사업. 심사위원은 코로나19가 가져오는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방안으로 시도가 의미가 있으며 복지 현장으로의 확산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