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명 추가 확진…파랑새노인건강센터 8명 늘어 누계 66명
부산 30명 추가 확진…파랑새노인건강센터 8명 늘어 누계 66명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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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3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0명(1965~199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199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8명(1965~1972번)은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관련 확진자는 입소자 6명, 직원 2명으로, 파랑새노인재가센터를 포함한 파랑새 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어났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는 지난달 29일 최초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센터 입소자 97명과 종사자 74명에 대해 코호트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이 병원을 대신해 머무는 장기요양시설이다. 주로 치매 질환이나 뇌경색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아 센터 내부에서의 방역 관리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으로 시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추가 확진자는 2명(1976번, 1992번) 발생했다.

가족 간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1973번, 1974번, 1977번, 1979~1983번, 1988번, 1985번 등 총 10명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됐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2명(1984번, 1986번)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날 23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추가로 2명(1484번, 1548번)이 숨지면서 사망자 누계는 58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환자 494명이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7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5925명이다. 이 중 3137명은 접촉자이며, 2788명은 해외입국자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노인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과 소규모 접촉감염이 지속되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로 야외스크린골프장은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아파트 내 편의시설 및 주민센터의 문화 교육·강좌도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에서만 시행됐던 PC방 미성년자 출입 금지 조치는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