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점자도서관,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 제작 및 배포
실로암점자도서관,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 제작 및 배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1.04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로암점자도서관(관장 박옥희)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2020년 점자출판시설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를 제작하였다.

터치로드는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 또는 현재 ‘가보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춰서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테마지를 촉각지도로 제작했다. 이번 터치로드에서는 역사, 자연, 문화 3종의 테마로 된 테마지 10곳(덕수궁, 서대문형무소,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하늘공원, 선유도공원, 세빛섬, 대학로, 홍대거리, 성수거리)을 촉각지도로 제작하였으며, 총 3권으로 분권하여 활용가이드와 함께 구성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시각장애인특수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옥희 관장은 “시각장애인이 터치로드를 활용하여 테마지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