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협 위기대응 긴급 간담회, 큰 결실 맺어
전북사협 위기대응 긴급 간담회, 큰 결실 맺어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1.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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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요원 배치 등이 이뤄진다.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이하 전북사협)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잦은 폭력과 안전사고에 노출이 빈번한 임대단지 내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을 위해 지난 지난해 8월 12일 위기대응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군산시, 군산시의회, 주택관리공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 군산지회, 군산경찰서 등 영역별 전문가 24명이 모여 대안방안을 모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 모색 결과, 2021년 군산시 예산에 시설 안전요원 배치 인건비가 편성되어 2021년 1월부터 인력이 충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지관 내 응급벨과 CCTV가 설치되었고, 복지관과 주거행복지원센터(구. 관리사무소) 사무실과 복도등을 LED로 전부 교체하였다. 
현재 군산경찰서와도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전북사협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방협회 중 선도적 모범사례."라고 자평하며 "전라북도와 군산시에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위기에 노출된 현장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을 위해 협력한 결과이자 현장에서 꾸준한 목소리를 높인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의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전북사협은 지난 2019년부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위기대응구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2021년도에 설립 예정인 사회서비스원에 전라북도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인권옹호 전담부서 추가설치 및 조례 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전북사협 배인재 회장은 “이번 간담회 성과는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의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들에게도 확장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며, 영역별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지원에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