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엔젤스헤이븐, 시설폐지 결의 및 탈시설 추진 환영한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엔젤스헤이븐, 시설폐지 결의 및 탈시설 추진 환영한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1.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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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엔젤스헤이븐 시설폐지 결의 환영 성명서 발표
서울시에 시설폐지 및 탈시설추진과 시설종사자 고용승계 이행 요구
엔젤스헤이븐 홈페이지 캡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는 엔젤스헤이븐의 시설폐지 결의 및 탈시설 추진에 환영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2일 하반기 지원주택을 운영할 서비스제공기관 모집 공고를 하며, 신청자격에 ‘폐지결의 시설 또는 폐지시설 관련 법인(시설)의 종사자를 고용승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명시했다. 지원주택이 기존 시설운영체험홈과 같이 ‘위성시설’이 되지 않도록 명시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6일 발표한 지원주택 서비스 제공기관에는 장애인거주시설 폐지를 의결하고 거주인의 탈시설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복지법인 프리웰과 장애인거주시설변환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인강재단, 성민복지관이 선정됐으며, 최근 장애인거주시설 폐지를 결의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도 선정됐다.

이들 단체는 “엔젤스헤이븐은 지난해 12월 11일 11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전환, 폐지, 지역화 추진이 안건으로 상정됐다.”며 “당시 참여한 모 이사가 ‘시설의 폐지라는 용어는 자칫 엔젤스헤이븐 법인 전체를 폐지한다라고 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목적과 취지는 유지하되 안건을 중장기 계획을 통한 장애인 거주시설의 전환 및 탈시설추진(안)으로 수정안을 제안’하여 최종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서깊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시설폐지를 전제한 장애인 거주시설의 전환 및 탈시설 추진 의결에 대해 환영한다. 엔젤스헤이븐이 이 의결사항을 진정성 있게 추진한다면 사회복지법인과 장애인거주시설이 탈시설의 반대자가 아니라 정책의 자발적 주체이자 협력자로 연대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타 거주시설 운영법인도 엔젤스헤이븐과 같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 탈시설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와 엔젤스헤이븐에 ▲‘중장기 계획’에 구체적으로 시설폐지 및 탈시설추진 완료시점을 명시 ▲엔젤스헤이븐이 지원주택 사업 추진 시 폐지결의 시설 및 폐지시설 관련 시설의 종사자를 고용승계 ▲서울시는 지원주택 서비스제공기관 업무협약 시 위 사항을 명시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