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최소 206명…요양·어르신시설 집단감염 지속(종합)
서울 신규 확진 최소 206명…요양·어르신시설 집단감염 지속(종합)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1.06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기상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라는 '소한'(小寒)인 5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요양시설과 어르신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소 206명 늘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206명 증가한 2만544명이다. 이는 4일 하루 동안의 확진자 199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연속해서 300명을 넘었으나 올해는 1월 1일 250명, 2일 198명, 3일 329명 등 확산세가 비교적 약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요양·어르신 시설에서 다수 나왔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40명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213명이고,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 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한 41명이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2명(총 74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총 40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 늘어난 667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21명(총 609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총 916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63명(총 4619명)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5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칼국수 골목의 상점에 불이 꺼져 있다. 202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시내 다수의 자치구들은 이날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25개 자치구 중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강서구에서는 하루 만에 21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13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가 19명 증가했다.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 파악 중이다. 지난해 12월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구민 1명이 전날 새벽 사망한 사실도 확인됐다.

송파구는 17명의 구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6명은 가족과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확진자도 8명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절반인 7명은 기존 확진자인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동료와 접촉한 후 확진자가 된 구민도 1명 확인됐다. 해외감염으로 추정되는 구민도 1명 있으며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양천구에서도 14명의 신규 환자가 집계됐다. 이들 중 5명은 관내 요양시설 관련, 1명은 타 자치구 기관 관련 감염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동거인이며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이 확인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4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