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가족·친인척 43%·지인 23%"
"장애인 학대…가족·친인척 43%·지인 23%"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1.08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s1 DB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장애인 학대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종시가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 학대 현황을 분석한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출범 후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학대사례는 143건, 일반사례 141건 등 모두 284건이다.

학대사례는 타인에 의한 학대가 전체 46.9%(67건)를 차지했고, 이 중 가까운 지인에 의한 학대가 23.1%(33건)로 절반을 차지했다.

가족‧친인척에 의한 학대도 43.4%(62건)로 뒤를 이었다.

가족‧친인척 학대사례 중에는 부모에 의한 학대가 15.4%(22건)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학대가 발생하는 장소로는 피해장애인의 거주지가 50.3%(7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길거리나 제3자의 집 등 기타장소가 13.3%(19건), 직장‧일터 9.8%(14건) 순이었다.

장애인 학대 유형을 보면 신체적 학대와 경제적 착취가 27.4%로 가장 많았고, 성적 학대(17.6%), 중복 학대(15.6%), 정서적 학대(6%), 유기‧방임(6%)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장애인 연령은 50대가 23.1%(33명)를 차지했고, 30대 21.7%, 19세 이하 19.6%, 20대 16.1% 순이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교육과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황광애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피해장애인 분리 보호 조치 필요 시 시설로 연계‧입소할 수 있도록 피해장애인 쉼터 개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