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이천훈련원장,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당선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당선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1.19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진완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이 당선됐다.

정진완 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K-아트홀에서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 수 67표 중 41표로 최다 득표해 이명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25표)과 안태성 전 양궁대표팀 총감독(1표)을 누르고 당선돼 2025년 2월까지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6일~7일 후보 등록기간 중 총 3명의 후보가 등록해 18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12일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6명, 정가맹단체장 3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대표 8명, 학회 대표 2명, IPC 집행위원 1명 등 총 67명으로 이 중 6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00%를 기록했다.

정진완 당선인은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행 제도와 규정을 재정비하고 든든한 재정기반을 구축하는 등 공약사항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장애인체육인들이 안정된 일자리 속에서 장애인체육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을 지냈다.

정 회장은 △선수·지도자·심판의 역량 강화 및 인재 육성 △강화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든든한 재정 기반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 △모든 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스포츠복지 환경 조성 △장애인체육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