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 및 권리보장 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서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쉬운언어 도서 및 영상은 발달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도서 및 동영상 ‘부부의 탄생’이다. 

제주장복은 "발달장애인이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발달장애인 부부의 성과 임신, 그리고 출산과 양육의 관련된 정보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해 제주장복에서는  발달장애인 부부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쉬운언어 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쉬운 동영상을 1편 제작했으며 올해에도 2편의 영상을 더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제작된 도서 ‘슬기로운 자립생활 준비’는 성인발달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9년 제주시에서 지역사회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위한 지역진단 및 분석 결과를 보면 시설퇴사 희망자들의 욕구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완전한 독립생활'을 가장 큰 욕구로 표명했으나 이들을 위한 맞춤형 자료집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장복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 주거, 가사 3편으로 구분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