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노조, 사회복지사의 날 맞이 노동현장 집중 조명
사회복지 노조, 사회복지사의 날 맞이 노동현장 집중 조명
  • 사회복지노동조합 기자
  • 승인 2021.03.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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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더 사회복지 노동자 라이브 방송 예고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사회복지지부 (이하 노조)는 다가오는 3월 30일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여 라이브 토크쇼를 방송한다.

'더 사회복지노동자 라이브'라는 이름의 이번 방송은 사회복지사의 날을 앞두고 사회복지 노동현장을 집중 조명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노조는 방송에서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묶어 현장에 산적한 이슈를 다룬다고 밝혔다.  

먼저 첫 번째 주제인 '우리는 지자체장과 단체교섭을 원한다' 코너에서는 민간위탁 구조로 이루어진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한다. 지자체의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시설에서 임금과 대부분의 노동조건을 지자체장이 결정하면서도 사용자성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안을 들여다본다. 

노조 신현석 조직국장과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의 오태영, 김태진 사회복지사가 출연한다.

두번째로 '비정규직, 고용불안, 단일임금 사각지대 이대로 괜찮은가' 코너는 사회복지사의 불안한 고용문제에 접근한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펼치는 프로젝트 사업에서 단기 계약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복리후생에서 차별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례관리사나 교육복지센터 복지사 등 같은 사회복지사이지만 단일임금 테이블에서 제외된 직군의 설움과 애환을 다룰 예정이다. 

출연진은 노조 기획국장이자 용산장애인복지관 공익제보자로 활동한 김호세아 사회복지사와 영세 시설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지난 연말 해고된 허미라 사회복지사,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이남수 비서이다.

마지막 주제로 '탈시설 고용승계 해법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얼마전 사회복지사가 주도한 탈시설을 완료한 발달장애인거주시설 도란도란의 노동자 김치환 사회복지사가 현재 처한 현실과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탈시설 흐름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시설 노동자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 기준의 고용대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해법과 향후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애와인권발바닥 활동가인 이정하 사회복지사가 참석하여 토크쇼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3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노조는 유튜브 채널 '사노라면TV'와 페이스북 계정 'socialwelfare laborunion'에서 동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에 많은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더사회복지노동자 라이브 포스터입니다.
더사회복지노동자 라이브 포스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