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여성가족부·사랑의열매, 100억 규모 초등학생 돌봄 지원
신한금융·여성가족부·사랑의열매, 100억 규모 초등학생 돌봄 지원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4.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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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공간 ‘꿈도담터’ 조성 ․ 학습프로그램 운영 … 저학년생 방과 후 돌봄공백 최소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조성 및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확진자 중 학생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한주 간 일평균 40명의 학생이 확진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커졌다. 특히 맞벌이·한부모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방과 후의 안전한 돌봄 서비스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조성 및 맞춤형 지원’ 사업은 이러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 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공백 최소화,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결혼여성의 경력단절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신한금융그룹과 여성가족부는 2018년 협약을 통해 취학 아동을 위한 돌봄공간 ‘꿈도담터’ 101개소를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사랑의열매가 함께해 야간 돌봄 서비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규모는 3년간 총 100억 원이며,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100개소를 추가하기 위한 지역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 냉난방기·책상·매트 등의 가구용품 및 PC·학습용 장난감 등 교육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야간돌봄 서비스와 어린이들에게 용돈관리 등을 가르쳐주는 금융교실, 창의력 등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는 코딩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00개 이상의 ‘신한 꿈도담터’를 추가로 개소해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으로 모두가 잘 사는 희망사회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돌봄 품앗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우리 사회에 함께 돌보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하교 후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늘어 육아돌봄의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신한금융그룹, 여성가족부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를 조성하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