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어도 목사 되고 싶어요"...장애 차별 교계 꼬집는 간담회 개최
"장애가 있어도 목사 되고 싶어요"...장애 차별 교계 꼬집는 간담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4.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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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신학교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청어람홀에서 장애로 인해 목회자의 꿈을 접어야 했던 유진우씨 사례를 이야기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유씨는 지난해 12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제학 중 ‘장애인 차별’ 때문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당시 유씨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한 정규 커리큘럼을 완전히 이수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장애인이기 때문에’ 12곳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청빙을 하지 않아 자퇴했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교단과 학교는 장애인 학생 맞춤 제도를 마련하지 않고 있아고.

이날 좌담회에서는 목회자에서 활동가로 전환한 유씨와 함께 교회의 장애인 차별에 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영희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날 좌담회는 유씨와 배융호 한국환경건축연구소 이사, 김원영 변호사, 이영미 한신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나온다.

온오프 믹스로 진행하는 이번 좌담회에 참가를 원하는 이는 링크(https://forms.gle/j8ey53AE77MsUA7o8)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