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학대신고 안내 수어 영상 배포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학대신고 안내 수어 영상 배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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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은종군)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장애인학대가 발생했을 때 문자로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장애인학대, 이제 문자로 신고하세요!’ 수어 영상을 배포했다. 

신고 안내 수어 영상은 지난 13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학대 문자신고서비스(1644-8295)가 오픈됨에 따라 신고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신고 안내 영상에는 ▲장애인학대 유형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신고하는 방법 ▲신고 이후 진행 과정을 수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과 이미지를 활용했다.  특히, 신고하는 방법은 영상을 보고 청각·언어장애인이 따라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검색을 통하여 상담원과 연결되는 과정, 문자로 신고하여 신고자가 위치한 관할 지역의 상담원과 연결되는 전 과정을 이미지와 함께 수어로 설명하였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은 “이번 영상이 장애인학대에 대한 청각·언어장애인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영상의 방법을 활용하여 실제 신고로 이어져 빠른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전국 어디서나 1644-8295(팔이구오)로 문자를 보내면 신고자가 위치한 곳의 관할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연결된다. 또 카카오톡 검색하기에서 ‘장애인학대’, ‘장애인학대신고’, ‘16448295’ 등을 입력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상담이 가능하다.

이 수어 영상은 한국농아인협회, 전국 농아인복지관 및 농학교 등 관련 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www.naapd.or.kr),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