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사회복지실습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습생들에게 '사회복지사의 자기이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내용 중 일부를 몇 차례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던지는 질문에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을 무엇이라고 소개하실 수 있나요

사회복지사의 사전적 정의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자격증을 교부받은 자' 입니다.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단지 이것만으로 사회복지사를 규정하고, 소개하는 것에는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계십니까. 무슨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계십니까.

한국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전문에 나와있는,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활동에 헌신한다. 특히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사회정의와 평등·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들과 함께 일하며, 사회제도 개선과 관련된 제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사회복지사는 개인의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여건 에서도 개인이 부당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러한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라고 소개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렇게 소개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사의 자기이해'라는 제목으로 몇 차례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