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격연맹 체육위원 10명 집단 사퇴…"투명성 사라져"
장애인사격연맹 체육위원 10명 집단 사퇴…"투명성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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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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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전문체육위원이 집행부의 불투명한 결정에 사퇴를 결정했다.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전문체육위원 10명이 집단 사퇴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전문체육위원들은 지난 28일 "장애인사격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사격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직책을 맡았다. 하지만 현 회장 취임 이후 집행부의 결정이 더 이상 투명하고 합리성을 갖추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연맹 체육위원들은 올해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이 부당하게 부결된 점을 꼬집었다.

연맹 체육위원들은 "변호사 자문에 근거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채용 절차를 거쳐 평가했지만 회장님과 이사회에서 전혀 타장하지 않은 사유로 부결했다. 이후 채용 재공고 진행을 강행할 것을 종용 받아 현재의 지도자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된 이사회 결정의 과정, 지도자의 채용 청탁 및 전문체육위원회의 고유 권한이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애인 체육계의 일부 잘못된 조직 운영을 겪지 않기 위해서 선수들의 행보와 관련된 밀접한 사안들을 수시로 결정해야 하는 전문체육위원회는 객관성, 투명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합리적 결론을 도출할 수 없음에도 많은 사안마다 부딪치는 과정들을 겪으며 결국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