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읽기 쉬운 자료' 장애인 검증가 양성 과정 진행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읽기 쉬운 자료' 장애인 검증가 양성 과정 진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6.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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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 대표 이원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하는 ‘2021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에 선정돼 뇌병변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대상 ‘읽기 쉬운 자료 장애인 당사자 검증가’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한뇌협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정보습득에 어려움을 가지는 장애인 당사자가 ‘읽기 쉬운 자료’검증에 참여하여 장애 특성을 고려한 자료 제작을 독려하고, 장애인 당사자 검증가 직무를 현장성있게 확장하면서 쉬운 정보의 필요성, 정보접근의 권리, 의사소통권리 인식제고와 더불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며 장애 관련 기관 및 복지관 등에 장애인 당사자가 취업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인 뇌병변·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6월~10월까지 총 6회기를 진행하며, 교육과정 수료 후 검증가로서 일자리 창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뇌협은 "‘읽기 쉬운 자료’, ‘쉬운 정보’ 등의 제작은 당사자성이 겸비되어 장애인 당사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시에 함께 수정·검토하는 작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장애인 당사자 검증 교육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차별 없는 의사소통 및 정보접근성이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