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에서 50플러스세대(신중년) 란?
고령사회에서 50플러스세대(신중년) 란?
  • 함형호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6.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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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다시 시작하는 "찾아가서 만났더니!!!"

신중년이라함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로 네이버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나이대로 본다면 청년과 노년사이를 중년이라고 하는데 마흔살 안팍에서 50대까지,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청년에서 노년으로의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령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세대를 말하고 있다.

이미 2017년부터 대한민국은 전체인구 중 고령비율이 14.2%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장 큰 문제는 국가 생산력의 감소와 노인빈곤의 증가이다. 당연히 고령사회의 원인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비율의 비정상적 인구피라미드이고, 이로 인해 경제활동인구의 연령대가 넓어지게 되지만 사회적 상황은 시대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일할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이로인하여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복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며, 국가의책임 증가로 인한 세금의 증가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신중년, 50플러스 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졌다.
먼저 세대간의 중간고리의 역할로 사람의 몸으로 표현하자면 허리의 역할이 되기때문에 그 역할의 중요도가 더욱 커졌다.

50플러스 세대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시대와 서비스 수해자의 역할을 하는 노년세대의 중간에서 다년간의 기술적, 사회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 중추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50플러스세대의 역할에 따라 사회의 안정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되기에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시대 적응을 위한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로 50플러스 세대가 중요하다.
청년은 근로의 핵심계층이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위치이다보니 사회 서비스에 대한 혜택보다는 의무가 더 많이 부여되고 있는 형태이다. 하지만 인구 감소등의 다양한 이유로 청년층의 인구비율이 얇아지고, 점차 중년의 역할이 더 중요시 되게 되었다.

하지만 예전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 시대와 달리 신규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는 6개월이 시대변화의 기준이 되어버린 요즘.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기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인생의 전환기이자 사회적 생산주체인 청년과 사회적 서비스 대상인 노년의 중간기착지인 신중년, 50플러스세대가 시대를 이해하고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신중년, 50플러스 세대가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시대상황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복지등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인 50플러스 세대가 사회적 중추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후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서비스 소비세대인 노년에 보다 활기찬 삶의 주체가 될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에서는 50플러스 재단이 설립되고, 권역별 50플러스 캠퍼스와 자치구별 50플러스 센터가 주축이 되어 신중년, 50플러스세대 문화를 이끌어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인천은 고령사회대응센터, 부천시와 충청남도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수원시는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대전 중장년지원센터등 많은 지역에서 신중년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도 50플러스 세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정, 지원 기반을 바련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하게 진행되었던 "찾아가서 만났더니!!!"
이번에는 서울 양천구에서 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또다시 시작한다.
신중년, 50플러스세대가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노년의 인생을 준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사회공헌 및 사회참여활동등의 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지역기반 시설"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양천50플러스 센터장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가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