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 "임기 내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완료하겠다"
박원순 서울 시장 "임기 내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완료하겠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6.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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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사회복지정책대회 개최
원희룡 제주도지사,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제주에 사회복지연수원 지어달라"공개 요청 하기도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사회복지인 5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2019 사회복지정책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가한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개발식 사회복지가 아닌 '시민 삶의 질'을 위한 보편복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협치로 '서울시민복지기준'을 수립하고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공임대주택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서울형 생활임금 시행' 등 서울시만의 새로운 정책들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단일임금제도, 복지포인트, 장기근속휴가와 단체연수, 유급병가 등 일과 휴식의 양립을 위한 제도들을 도입했다."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서울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지역과 분야에 관계없이 교사나 공무원처럼 하나의 임금체계, 즉 단일임금체계를 정책목표로 삼고 추진 중이며,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서울까지 상경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지금 가슴에 파워소셜워커 배지도 달고 있고, 명예사회복지사 지명해줬다. 배지의 무게를 감당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완수하도록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께 "제주에 사회복지연수원 지어달라. 모든 협력과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이드라인을 도지사 취임하자마자 단일화 해 현재 가이드라인 준수율 106%에 달한다."라며 "제주형 커뮤니티 케어 역시 준비하면서 전달체계를 신청주의가 아닌 고객 수요중심에 기반하고 민과 관, 모든 행정체계의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연동시켜 통합하는 형태의 복지체계를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