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현)은 지난 9일 초복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 복주머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삼계탕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70분께 삼계탕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삼계탕 복주머니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친환경 세탁비누 및 수세미, 삼계탕을 담아 어르신께 대접했다. 

이 복주머니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날 삼계탕 끓인다고 고생했을 생각하니 참 미안하고 고맙다. 맛있게 잘 먹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재현 관장은 “2017년부터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날 삼계탕을 준비해주셨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주민이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복지관도 취약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