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노인, 경찰 문자메시지 발송 50분만에 발견
실종 치매노인, 경찰 문자메시지 발송 50분만에 발견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7.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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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발견 제보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여수경찰서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치매 노인이 경찰의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본 시민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치매 노인의 가족이 "치매 환자인 아버지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수사와 CCTV 확인 등 초동조치를 했지만 동선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치매노인의 특성상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장기 실종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보고 같은날 오후 7시11분쯤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송출 50여분만에 치매 노인이 있던 장소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노인을 발견, 근처 파출소로 동행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에도 실종경보 송출 15분만에 시민의 제보로 치매환자를 찾은 사례가 있다.

'실종경보 문자제도'란 실종 아동 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의 인상착의 정보를 재난문자와 같은 방식으로 송출하는 제도이다.

문자에는 기본정보(이름, 나이, 키, 몸무게 등)를 담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을 통해 사진과 인상착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70대 노인을 발견하고 제보해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실종 경보 송출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