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치매 위험 어르신에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서울 중랑구, 치매 위험 어르신에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7.2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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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어르신의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하고 인지기능 개선을 돕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이다. 단, 현재 치매 진단으로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어르신은 제외한다. 총명침 시술 12~16회, 한약 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한의원 개별상담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하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지정 한의원 9개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정 한의원은 ▲윤석봉한의원, 장수당한의원(면목동) ▲김병로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중화동) ▲경희애한의원, 여명한의원(묵동) ▲오현승한의원(망우동) ▲경희장생한의원, 도담한의원(신내동)이다.

신청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먼저 치매 및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한약 투약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어르신은 연말까지 한방진료, 한약 처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