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공무원 경력채용에 33명 합격…변호사·수의사 등 전문직도
중증장애인 공무원 경력채용에 33명 합격…변호사·수의사 등 전문직도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07.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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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채용시험에 3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최종 합격자 3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들은 지체·뇌병변·시각장애 등 다양한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별로는 5급 1명, 7급 4명, 8급 4명, 9급 24명이다. 일반행정 외에 변호사·수의사·사서·전산 등 다양한 전문 자격과 경력을 보유했다.

5급 법무행정직에 합격한 정모씨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장애인 권익보호 등을 위해 5년 이상 업무했던 변호사로, "공직자로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46명 모집에 총 210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4.6대 1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33명이 선발된 것이다.

평균 연령은 38.4세로 지난해 36.5세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성별은 남성 25명, 여성 8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54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다.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은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올해까지 총 356명이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장선정 균형인사과장은 "올해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은 선발 단위 발굴 단계부터 상위 직급을 확대하고 부처와 직위를 다양화하는 등 내실화에 공을 들였다"며 "임용 후에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