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협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대거 요직에 발탁 환영한다"
인천사협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대거 요직에 발탁 환영한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7.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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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동구부구청장 등 요직에 사회복지직 대거 발탁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7월 인천시 인사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을 대거 요직에 발탁한 것을 두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신순호 동구부구청장을 비롯해 백보옥, 김정은 서기관이 그 주인공.

인천사협은 “사회복지직 최초로 부구청장에 임명된 신순호 신임 부구청장은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보육정책과, 노인정책과, 장애인복지과 등을 거쳐 생활보장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 이후 이번 인사에서 동구부구청장으로 발탁됐다.

또 지난 7월 생활보장과를 이끌게 된 백보옥 서기관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이 된 김정은 서기관을 비롯해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한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까지 포함하면 본청에만 무려 4명의 서기관이 근무하게 되어 전국 17개시·도에서 가장 많이 과장 보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사협은 “민선7기 박남춘 시장의 인사철학에 의해 민간 사회복지현장과 오랜기간 호흡하며 다져진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승진 및 전문성 있는 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사회복지 업무체계를 강화하여 인천을 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시정부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라며 “민간 사회복지계에서는 지난 인천광역시 하반기 승진인사 결과에 대하여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복지는 마인드과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영역이기에 의미있는 발걸음이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 복지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확충되고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고위직에 사회복지직 관리자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사회복지의 가치를 살려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는 사회복지 관련 부서에 사회복지직이 전면 배치되어야 하고, 특히 부서를 이끄는 데 영향력을 발휘하는 관리자(팀장, 과장, 국장 등) 자리에 전문가가 역할을 수행하여야 내실있는 행정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배영 회장은 “인천시는 민선 7기 박남춘 시장 재임동안 시의회, 사회복지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제도를 마련해왔으며, 전문성 있는 인사혁신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위상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사회복지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인천사협도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